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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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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길윤 (61.♡.113.81)
 조회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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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좀 짜증이 났었다.
이내 삼키긴 했지만 분노도 났었다.
업무적인 것도 아니었고, 그냥 사소한 일이었다.
스스로 올라온 감정은 부끄러웠다.
인터넷을 보니 대만에선 강진이 났다.
그쪽은 아비규환일텐데, 나는 이런 것이 불만이었나
또 어느 곳에선 지금도 전쟁 중이라
생사가 오락가락한다.
나는 지금 오늘 여기에 살아있는 것으로 감사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든 일을 다 참아넘기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일상과 현재에 감사하다보면
불필요한 분노와 짜증은 줄어들 것 같다.
오늘도 도박없는 하루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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