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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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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길윤 (61.♡.113.81)
 조회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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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는데 벚꽃이 활짝 피었다
토요일만해도 필까말까 했던거 같은데 말이다.
따스한 햇살과 더불어 장관이다.
4월이 되었고 본격적인 봄이다.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오늘만 보며 살아야되지만
내년 봄이 왠지 기다려지긴 한다.
그때 쯤이면 변제가 끝나고 온전히 월급을 받을 것이다.
나와 여사, 그리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순간일 것이다.
그 따뜻한 봄날이 기다려지며 기대된다.
그러나 봄은 짧고, 꽃은 금방지기 마련이다.
날이 따스해서 감사했습니다.
예쁜 꽃을 보게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정도로 끝나는 마음이길
그 때도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이길
또 이어질 여름, 가을, 겨울에도
모두 감사하길
괜한 기대에 마음을 한번 눌러본다.
오늘도 도박없는 하루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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