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6일 월요일
어제 모 협심자에게 전화하여 지방의 어느 지역 모임 분가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오늘은 또 다른 협심자와 또 다른 지역의 모임 분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나의 모임 분가 경험을 살려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40주년 행사 준비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끝나서 이제는 평소에 가장 하고 싶었던 모임 분가의 경험을 열망이 있고 열정적인 협심자들과 나누고 싶다.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채워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어서 부담은 거의 없고 경험을 나누는 자체가 행복하다.
최근에 재발한 협심자에게 어제 전화가 와서 오늘 강동고덕모임에 같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오늘 전화를 몇 차례 했는데 안 받는다.
아들이 울산에서 직장에 다니는데 금요일 저녁에 집에 왔다가 3박 4일의 연휴 일정을 마치고 울산으로 내려가는데 수서역까지 태워다 주고 왔다.
오는 도중에 그 협심자에게 전화가 왔다.
강동고덕모임에서 만나기로 했다.
고덕동 성당에 저녁 7시 18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한 번에 하루씩!) 오픈채팅방에 새로 누가 들어와서 답글을 달고 모임에 나오라고 권유하는 채팅을 이어갔다.
조금 있으니 청덕 성선생님, 미사 이선생님이 들어와서 서로 악수를 하고 회합에 참여하였다.
회합 도중에 덕풍 이선생님,남양주 조선생님, 미사 김선생님 순으로 모임에 참석했고 마지막에 쌍용 권선생님이 참석했다.
회합을 마치고 성당 밖에서 담소를 나누다 인사하고 헤어졌다.
내 차로 최근에 재발한 모 협심자를 집 앞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건강에 유의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건강을 유지해야 도박이든 단도박이든 할 것 아니냐고 했다.
건강을 해쳐서 죽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수긍했다.
모임에 꾸준히 다니겠다고는 했는데 제발 그렇게 하면 좋겠다.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인 것 같다.
일기를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써야 하는데 1주일 이상 분량을 한꺼번에 올렸다.
머릿 속에 맴도는 것을 정리하는 것도 번거롭고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쓰고 나니 개운해졌다.
나의 삶과 감정 등을 그때그때 기록하는 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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