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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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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판교안 (112.♡.105.26)
 조회 :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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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협심자여! 가족이여!
GA 협심자여! 가족이여! 이젠 울지 마세요.
그토록 잔인했던 시간들은 이젠 지나 갔어요.
비틀거리며 땅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껴 울던 시간들도, 차라리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울부짖던 시간들도 이제는 다시 오지 않을 거예요.
GA 협심자여! 이젠 외로워 하지 마세요. 친구들,직장 동료들,선후배들,친척들 모두들 떠나 갔지만
우리는 GA에 와서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요.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예요.
GA 협심자여! 이젠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너 같은 놈은 죽어야 돼! 에이 죽일 놈. 버러지 같은 놈 쓰레기 같은 놈, 거지 같은 놈
수 없이 욕하며 저주하던 나를 이제는 그만 용서 하세요.
그 동안 끝없이 자책하고 몸부림치며 수치심으로 살아온 나를 이제는 용서하고 위로 하세요.
GA 협심자여! 이젠 감사하고, 또 감사하세요. 오랜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함께 해 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세요.
그동안 모질고 모진 여정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게 붙들어 주신 우리의 위대한 힘께 감사하세요.
GA 협심자여! 가족이여! 이제 오늘로서 서른 일곱 살 된 한국 GA의 손을 꼭 잡으세요.
그리고 서로 봉사하며 서로 사랑하며 힘차게 살아가세요.
2021.6.13 한국 단도박 모임 창립 37 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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