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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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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고덕박 (211.♡.142.130)
 조회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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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1때 ㅌㅌ를 접한 후 지금 까지 17년넘게 도박을 해왔지만
지금 처럼 심하게 한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마약중독자처럼 돈을 찾아 헤메고 있으면 바로 입금하고 잃고
돈나올 곳 다뒤져서 찾고 소액결제,문상,카드,지인,등등
돈을 4천을 따도 못멈추고 2천을 따도 못멈추고 천을 따도 못멈춥니다.
한달동안 땄다 잃었다를 10번을 넘게 반복 하면서 땄을 때 그만할걸을 열번을 더 얘기하면서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다신 안할텐데 해놓고 막상 그 상황이 되니까 또합니다.. 또잃고 또 후회 하고 다시 한번만.. 외칩니다.
뭐 이건 늘상 있는 일이라 치고 ,,
지금은 도박생각하면 심장이 두근 거리고 원래는 일년에 한두번 하던 도박을 지금은 통장에 만원단위만 있어도 합니다.
빌리면 내생활에 지장가는걸 알면서도 합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피해의식도 생기고 우울증도 생기고 ..
예전엔 그랬습니다. 저렇게 까지 하고 싶나? 나는 그래도 저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가끔 못참는거지
근데 지금 제가 그지경이 됐습니다. 참을 수는 있던 도박이 참을 수 없게 되었고 만약 직장3개월이 지났다면
대출로 많은 돈을 잃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팔리고 다른 회사에 매각된 상태라 2개월로 잡혀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제가 이렇게 쓰는건 진짜 오늘 이후로 안하려는 마음을 먹기 위해섭니다.
현재 빚
기업 1570
흥국90
웰컴400
웰컴300
핸드폰24
카드75
친구1 30
친구2 50
친구2 50
친구3 10
친구1 2.2
소액결제 52
엄마 40
제 현재 상태입니다.
도박꾼들특 돈잃은 다음에 다신 안한다고 하고 다짐 오래 못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매월 14일 마다 오겠습니다.
도박 다신 안하겠습니다.
제가 본보기가 될게요.
지금 제스스로 컨트롤 못하는 뇌가 고장난 장애인이지만
사람이니까 진짜 장애인은 아니니까
뇌가 고장난 것 뿐이니까 한번 안해보겠습니다.
실패하던 성공하던 14일마다 오겠습니다.
다들 돈잃고 여기 방문해서 글읽는 것 알고 있습니다.
돈잃어서 힘들고 죽고싶고 우울하고 다들 행복한 것 같고
우리도 행복하게 살아요
저부터 여기에 다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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