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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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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현재 회복중인 협심자 북구 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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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 (125.♡.222.151)
 조회 :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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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울산)북구 김 입니다.
GA에 처음 나간 날짜는 2022.07.25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박한 날짜도 이와 같습니다.
2022년 07월 03일 마지막 재발을 하고 너무 괴로워서 1336을 하고 상담원님과 상담 후 센터 배정을 받고
울산에서 센터를 수료하고, 현재는 경기도 화성으로 이직 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주 모임은 수요화상모임
그리고, 대면 모임은 수원쪽에서 GA를 다니고 있는 한 30대 초반 청년입니다.
이번 한 주는 주 모임 수요화상모임,그리고 대면모임 3곳을 포함하여 4곳을 발로 뛰며 생활한 한 주였습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합니다.
도박 없는 삶이 왜 이렇게 뿌듯하고 행복한지요
초심자분들께 쓰는 말.
물론,오래 다니신 분들 눈에는 저 또한 초심자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GA에,센터에 무조건 나가라고 권유하시는 선생님 여사님들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도박쟁이들끼리 모여서 뭘 하려나?라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옛날에 처음 타 모임에 방문했을 때 저를 받아주신 한 선생님께서는
"여기 모임이 어떻게 보면 사이비 종교 같으실 수도 있지만 다녀보시면 좋으실 겁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에 저는
"사이비라도 도박만 멈출 수 있다면 사이비라도 다니겠습니다."
라고 의지를 다진 후 지금까지도 GA에 다니고 있습니다.
센터와 GA를 다니며 회복활동을 한 결과 저는 일상생활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여자친구,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내 지인들 등등.
이것이 과연 GA 협심자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오늘 GA를 마치고 2차 모임을 마친 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곧 1년 잔치를 앞두고 있습니다.여러가지 회복활동을 하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걸어나가는 협심자 중 한 명인 북구 김이 되고 싶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회복하려고 발로 뛰다 보면 분명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도로 이사 온 후에 저를 많이 이끌어 주신 천천 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이 자리를 빌려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도박 없는 삶을 살게 노력한 제 자신이 너무 기특하고 멋있으며 뿌듯합니다.
단도박 앞에서는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으며 감사할 줄 아는 협심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협심자 선생님 여사님들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편안한 밤 되십시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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