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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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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북가좌김 (59.♡.151.158)
 조회 : 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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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이 님! 도박에 중독된 사람이 어디 님 뿐이겠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아시다 시피 도박에 중독되면 내가 아무리 절제하려해도 아니되는 것이 도박중독입니다.
그래서 도박중독은 암보다도 고치기 힘든 정신병이라고도 합니다.
암은 본인 혼자 앓다 죽으면 되지만 도박중독증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병들게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결국 가정까지 파탄시키고 본인은 폐인이 되어 거리로 쫓겨나는
불쌍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한심이 님! 나의 상태가 중증 병으로 판명난다면 치료해야 하지 않겠어요?
병은 병인 줄 알았을 때 고쳐야 하고 그 때 고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실 겁니다.
따라서 도박중독증도 정말 무서운 병인 줄 뻔히 알면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되죠.
한심이님, 제주도에도 서귀포에 단도박모임이 있습니다.
우선 모임에 나가기 전 모임위치를 파악하시고(단도박 모임안내 참조) 가족과 상의하세요.
물론 가족이 알면 가족의 행복이 깨질 것 같아 걱정하시는 모양인데
이 문제는 언젠가는 가족 모두가 알게 되고 알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 모임에 나오는 도박중독자들(협심자)은 자신의 도박사실과 채무문제 등을
숨기면서 본전 찾으려다 그 빚은 눈덩이처럼 커졌으며 결국 혼자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그 때 가족에게 말하였거나 가족이 알게 되었던 것이지요.
한심이님, 님께서 단도박을 결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부인에게 털어 놓으시고
함께 저희 모임에 나가 회복 및 일치프로그램을 실천하세요.
진정 가족이 님을 사랑하신다면 님을 위해 마지막 기회를 줄 것입니다.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단도박모임의 참석은 님께 정말 값진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럼 단도박의 마음을 꼭 실천에 옮기시길 다시한번 빌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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